경찰, 희망버스 기획자 2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 희망버스 기획자 2명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1-11-17 00:00
수정 2011-1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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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희망버스 행사를 주도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7일 희망 버스 행사를 기획한 송경동(44) 시인과 정진우(43) 진보신당 비정규직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일반교통방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건조물 침입,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7시25분께 부산 영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이틀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희망버스 행사를 기획한 목적과 경위, 행사 과정과 당시 불법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였다.

이들은 주요 혐의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송씨는 올해 6월11일 열린 1차 희망버스 행사 등 4차례 희망버스를 기획한 혐의로 7월26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정씨는 희망버스 행사를 주도하고 경찰의 3차례에 걸친 출석요구에 불응해 지난달 20일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함에 따라 부산지검은 이들의 체포시한이 만료되는 이날 오후 7시25분 이전 법원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들의 구속여부는 18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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