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청탁 의혹’ 김재호 판사 경찰에 진술서 제출

‘기소청탁 의혹’ 김재호 판사 경찰에 진술서 제출

입력 2012-03-26 00:00
수정 2012-03-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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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요구엔 불응…박은정 검사도 출석 불투명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김 판사가 25일 진술서를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김 판사는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경찰의 출석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 판사가 25일 오후 5시에 서면 진술서를 보내왔다”며 진술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았다는 박은정 검사에게도 이날 오후 2시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나 아직 출석 여부와 관련한 응답이 없는 상태다.

피고소인 신분인 김 판사는 이날도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음으로써 3차례 소환에 불응한 셈이 됐다.

한편, 조현오 경찰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소청탁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 당사자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규정과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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