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나 했는데..네덜란드대 광양분교 존폐위기

잘되나 했는데..네덜란드대 광양분교 존폐위기

입력 2012-04-02 00:00
수정 2012-04-02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정지원 끊기고, 학생 줄고..설립 효과도 의문

전남 광양경제자유구역청 내에 설치된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STC-Korea)가 존폐 위기에 처했다.

관련법에 따라 한시적(5년)인 재정지원이 끊어진데다 설립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2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전남도, 광양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해운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07년 네덜란드 광양캠퍼스를 설립하고 이듬해 개교했다.

이 대학은 네덜란드에 본교를 둔 해운 특성화 대학으로 1년 석사과정이다.

개교 첫해인 2008년 신입생 17명을 시작으로 2009년 29명으로 늘었다가 이듬해부터 다시 줄어 2010년 19명, 지난해 11명, 올해는 현재 12명이 입학 전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광양시 등이 네덜란드 물류대학과 협약을 통해 지난해까지 대학 운영비 등으로 43억여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실상 지원이 끊겼다.

올해 편성된 3억원은 학생 유치와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학생 수도 급감한데다 지원마저 끊기게 되면 광양캠퍼스는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다.

교육성과를 내세워 무리하게 추진한 전시행정이 막대한 예산만 날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매년 광양시도 1인당 연간 2천만원을 지원해가며 공무원(8명)을 파견했으나 교육과 무관한 부서에 근무하는 등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광양시의회 장명완 의원은 “5년 지원계획이 끝났음에도 대책도 없이 존치만 고집한다면 이는 깨진 독에 물만 붓자는 것”이라며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졸업생 가운데 30여명은 외국인으로 광양항 홍보에도 효과가 있다”며 “대학 운영비를 국가에서 지원할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구강건강 정책 기여… 대한구강보건협회, 윤영희 서울시의원에 감사패 수여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은 지난 11일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윤 의원이 서울시 노인복지회관 내 정규적·전문적 구강보건교육 도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순회 구강보건교육 사업 추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력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현재 서울시 87개 시립·공립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구강보건교육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 구강질환 증가로 인해 전문적 교육의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윤 의원의 정책 제안을 계기로 내년부터 서울시립 노인복지회관에서 정규 구강보건교육과 구강검진 사업이 새롭게 추진될 계획이다. 윤 의원은 틀니·임플란트 관리, 올바른 잇솔질, 입마름·구취 예방 등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교육이 현장에서 정례화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윤 의원은 “이번 감사패는 서울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구강보건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윤영희 의원께서 노인복지회관의 정규적·전문적 구강보
thumbnail - 구강건강 정책 기여… 대한구강보건협회, 윤영희 서울시의원에 감사패 수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