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뷸런스 전복…후송중이던 환자 참변

앰뷸런스 전복…후송중이던 환자 참변

입력 2012-04-03 00:00
수정 2012-04-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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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뷸런스가 교통사고를 내 이송 중이던 환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일 저녁 6시 20분쯤 광양시 성황동 고삽재 근처 국도 2호선에서, 중마동에서 광양읍 쪽으로 가던 사설 앰뷸런스가 가드 레일을 들이받고 옆 길로 빠져 절반쯤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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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병원으로 가던 환자 A(73)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밤 8시 6분 숨졌다.

당시 앰뷸런스에는 환자 보호자 등이 동승해 부상을 입고 일부는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앰뷸런스 운전사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측정치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빗길에 내리막 길을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앰뷸런스는 비스듬히 넘어진 상태에서도 와이퍼가 계속 작동하고 있었으며 경광등도 가동 중으로 번쩍번쩍했다.

고삽재 일대 국도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 광양소방서가 지역 대형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꼽고 있으며 경찰 무인 속도 측정기도 설치됐다.

2005년 8월 1일에는 고삽재 정상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2일 오후 5시 10분쯤에는 광양읍 광양여고 앞 도로에서 1톤 트럭이 B양(14)을 들이 받아 경상을 입히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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