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찰에 ‘쏠린 눈’ 세번 째 소환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불법사찰에 ‘쏠린 눈’
세번 째 소환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개입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은 “참여정부의 사찰 기록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 파기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세 번째 검찰에 소환된 장 전 주무관은 “MB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2008년 3월 12일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실 조사심의관실의 문서 96박스를 총리실 기록물연구사를 거쳐 국가기록원에 인계했다.”면서 “일부 파기한 잡동사니 같은 문건에는 사찰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장 전 주무관은 또 “직원들의 포스트잇 등 쓰레기 같은 극소량의 서류가 있었지만 대형 파쇄기가 고장 나서 사무실에 있는 소형 파쇄기로 파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드디스크를 망치로 파괴했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정원에서 CD를 주면서 ‘이걸로 못 하면 물리적으로 파기하라’고 했는데 하지 못해서 그대로 기록물연구사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동행한 이재화 변호사도 “노무현 정부 때 (사찰 기록을) 파기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2008년 3월 12일로 이명박 정부 때 일”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4-0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