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문제로 직업소개소장 살인혐의 조선족 추적

임금문제로 직업소개소장 살인혐의 조선족 추적

입력 2012-04-09 00:00
수정 2012-04-09 17: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모 직업소개소에서 임금 문제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조선족 이모(37)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50분께 임금을 다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영등포구 모 직업소개소에서 공장일을 소개해준 소장 A씨(69)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7일 오전 3시25분께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소개소에서 알선한 공장에서 일한 약 2개월치 임금 230만원 중에서 130만원을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A씨에게 ‘돈을 달라’며 항의하다 흥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13일 입국해 경기도 일대에서 노동일에 종사하다가 이 소개소에서 알선한 공장에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취하고 전담팀을 편성,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