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의 교육 장관이 모여 교육·인적자원 개발과 관련한 현안을 협의하는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가 21일 경북 경주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2000년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21개 회원국 교육부 대표가 모두 참가했다. 각국 교육장관들은 회의에서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을 주제로 기술혁신 가속화, 지구환경 변화 등 과제에 대한 교육적 대응방안과 글로벌 협력체제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세계화’, ‘혁신’, ‘협력’을 주제로 한 3개 세션에서 지식기반사회의 미래 역량, 정보통신기술의 활용 및 교육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본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공동합의문으로 채택돼 23일 ‘경주선언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