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미스코리아 탤런트, 경찰에게 한 말은

‘절도’ 미스코리아 탤런트, 경찰에게 한 말은

입력 2012-06-27 00:00
수정 201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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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 불가리 지갑 등 절도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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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최윤영(3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20일 낮 12시쯤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선배 김모(41)씨 집에 놀러 갔다가 현금 8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이 들어 있는 불가리 지갑 등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사실을 뒤늦게 안 김씨는 사건 이틀 만인 22일 오후 청담파출소에 “집에서 지갑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미리 적어 놨던 수표 10장의 일련번호도 함께 제시했다.

경찰은 해당 수표가 거래된 은행을 파악한 뒤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최씨가 범행 직후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모습을 확인해 용의자로 지목했다. 최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지갑이 왜 내게 들어와 있는지 모르겠다.”며 발뺌하다 경찰이 CCTV 영상을 제시하자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최씨가 김씨에게서 훔친 지갑도 확보했다. 1995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최씨는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요가 DVD 사업을 하기도 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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