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밤새 장맛비…남해안 호우주의보

전국 밤새 장맛비…남해안 호우주의보

입력 2012-07-11 00:00
수정 2012-07-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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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까지 대부분 그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새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광양 87.5㎜, 남해 80.5㎜, 목포 52.9㎜, 광주 47.0㎜, 전주 41.0㎜, 진주 37.0㎜, 인천 20.0㎜, 대전 17.1㎜, 서울 14.5㎜ 등이다.

전남 구례ㆍ고흥ㆍ보성ㆍ여수ㆍ광양ㆍ순천ㆍ장흥ㆍ해남ㆍ완도ㆍ진도, 경남 하동ㆍ산청ㆍ남해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상에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전날 오후 서해안 지방부터 비가 시작됐다.

0시를 전후해 비구름대가 내륙지방에 접근하면서 한때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다소 강한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장마전선과 그 위에 발달한 저기압이 비교적 일찍 분리되면서 밤 사이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안 지방에, 떨어져 나간 저기압은 북한 지역에 걸쳐 있다.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거의 그쳤지만 전남 남해안 일부 지방에는 천둥ㆍ번개와 함께 시간당 5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는 밤 늦게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10∼40㎜, 중부지방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에는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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