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금속노조, 경기도청 앞 총파업 결의대회

경기 금속노조, 경기도청 앞 총파업 결의대회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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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경기본부는 13일 오후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지역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기아차노조의 광명 소하공장 출정식을 포함해 전국 211개 지회 소속 조합원 13만여명이 지부ㆍ지역별로 출정식을 열고 오후 주ㆍ야 4시간 1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금속노조 총파업’ 연대사를 통해 “올해는 1987년 6월 항쟁 25주년이 되는 해다. 25년 전 선배들은 노동자를 기계 취급하지 말라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투쟁했다”며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그는 이어 “25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외친다”며 “노동자가 노동권을 향유하는 사회로 만들자”고 외쳤다.

금속노조 경기지부 윤욱동 수석부지부장은 “투쟁 사업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며 “총파업으로 자본권력을 갈아엎자”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심야노동 철폐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11일 전 사업장에서 쟁의행위 투표를 실시, 73.1%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20일 2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경기도청 앞에서 출발해 교동사거리를 거쳐 팔달문까지 1.5㎞를 행진하며 투쟁 결의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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