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물폭탄’…야영객 고립, 비행기 결항[속보]

130㎜ ‘물폭탄’…야영객 고립, 비행기 결항[속보]

입력 2012-07-15 00:00
수정 2012-07-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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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강원, 전남북 등에 많은 비가 내려 야영객 고립, 논경지 매몰ㆍ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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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시간당 최대 50㎜의 장대비가 내린 15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서 차량들이 침수된 도로를 겨우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시간당 최대 50㎜의 장대비가 내린 15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서 차량들이 침수된 도로를 겨우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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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현재 전북 임실 130㎜를 비롯해 경기 화성 128mm, 전북 순창 복흥 122㎜, 세종시 116.5mm, 강원 태백 114mm, 전남 광주 107mm의 폭우가 쏟아졌다.

15일 오전 0시 20분께 전남 담양군 수북면 쪽재골 계곡에서는 야영을 하던 신모(57)씨 등 4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119에 구조됐다.

전날 오전에는 경기도 포천시 영평천에서 아영을 하던 여고생 A양(17)이 급류에 휩쓸려 300여m를 떠내려가다 구조됐다.

농경지와 주택 피해도 꼬리를 물었다.

15일 오전 1시 30분께 전남 담양군 무정면에서는 오리농장이 침수돼 소방본부 구조대가 100여t의 물을 빼냈다.

전북 남원시 대강면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논 1만3천여㎡가 매몰됐고, 남원시 덕과면 등에서는 농수로가 막혀 농경지 1만2천여㎡가 침수됐다.

광주 서ㆍ북구와 나주 등 전남 지역에서는 주택 5채와 방앗간 등이 물에 잠겼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15일 오전 전남 광양시 남해고속도로 옥곡IC 부근에서는 모 산악회 회원들이 탄 관광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사 배모(46)씨가 숨지고 김모(62.여)씨 등 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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