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보류 김문수 지사 ‘사기 혐의’ 피소 위기

도청이전 보류 김문수 지사 ‘사기 혐의’ 피소 위기

입력 2012-07-16 00:00
수정 2012-07-16 1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교신도시 비대위 “사기 분양..검찰에 고소할 것”

경기도청 광교신도시 이전추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6일 경기도청사 이전계획을 보류한 김문수 경기지사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주민들이 광교신도시를 선택한 이유는 경기도가 행정과 문화 등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라며 “경기도청이 없는 광교신도시는 유령 도시이자 베드타운으로 전락될 것”이라며 고소이유를 밝혔다.

비대위는 변호사 선임 절차 등을 마치는 대로 오는 25~26일께 김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수원지검에 제출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김 지사에 대한 고소와 별도로 신청사 건립 이행을 촉구하는 행정소송, 사기분양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현재 변호사 선임과 소송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신도시내 22개 아파트 단지와 입주자들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청 이전계획을 보류했다가 재추진을 지시했고, 지난달 또 세수감소를 이유로 이전계획을 보류하라고 지시해 입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광교신도시 행정타운에 10~20층, 연면적 9만6천여㎡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해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경기도는 당초 내년 말까지 신청사 설계 용역을 마치고 2014년 착공할 예정이었다.

수원시 이의동, 원천동, 우만동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대 1천128만2천㎡에 건설 중인 광교신도시는 총 3만1천가구의 주택과 경기도청, 도의회, 수원지검, 수원지법 등 행정ㆍ법조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