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에서 차까지’ 중학생 차량 털이범 ‘영장’

‘오토바이에서 차까지’ 중학생 차량 털이범 ‘영장’

입력 2012-09-19 00:00
수정 2012-09-19 1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길가에 있는 차를 훔친 중학생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9일 길가에 세워둔 차량을 훔치고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특수절도)로 홍모(15)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도운 김모(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11시께 익산시 신동의 한 도로에서 박모(53)씨의 렉스턴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 같은 수법으로 김모(52·여)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훔치는 등 시가 2천200만원 상당의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이미 여러 차례 처벌을 받았으며, 가출한 뒤 잠잘 곳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물건을 훔치려다가 차량 열쇠가 있는 것을 보고 잠자리도 마련할 겸해서 차를 훔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