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대란 일단 피했지만…평소보다 더 밀려

부산 교통대란 일단 피했지만…평소보다 더 밀려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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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업계가 22일 예정됐던 전면 운행중단을 오전 6시 이후 철회했지만 이미 많은 차량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부산 곳곳에서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대중교통수단인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평소보다 자가용을 많이 가지고 나와 주요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많은 차량들로 인해 부산진구 서면로터리, 동래구 미남로터리, 대남로터리 등 상습 정체구간에서는 평소보다 신호를 2~3번 더 기다려야 됐다.

택시기사 윤기재(43)씨는 “오늘 파업을 예상하고 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나오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 시내버스 업계의 운행중단 철회가 오전 6시20분께 다소 늦게 발표되면서 시내버스까지 합세하면서 뒤엉키는 도로가 많아졌다.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대비해 2부제로 운행되던 택시는 이날 부제 적용을 받지 않았고 승용차요일제와 버스전용차로제도 역시 해제됐지만 버스 운행중단 철회로 원래대로 복귀해 혼란이 가중됐다.

버스 파업을 대비해 도시철도로 출근 시민들이 몰려 역사마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출근시간 평소보다 10%의 승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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