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검찰총장 내일 사표 제출키로

한상대 검찰총장 내일 사표 제출키로

입력 2012-11-29 00:00
수정 2012-11-29 1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검찰 지도부 내분의 대척점에 선 한상대(오른쪽) 검찰총장과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 지난달 18일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두 사람이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검찰 지도부 내분의 대척점에 선 한상대(오른쪽) 검찰총장과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 지난달 18일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두 사람이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2시 검찰 개혁안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대검 대변인실은 29일 “한 총장이 개혁안 발표 후 신임을 묻기 위해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 부장들(검사장급)에 이어 대검 기획관 및 단장급 간부(차장검사급)가 용퇴를 건의하려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8층 총장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채동욱 대검 차장을 비롯한 부장(검사장급) 전원은 한 총장을 면담하고 용퇴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장은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획관 및 단장급 간부가 총장실을 방문해 용퇴를 거듭 촉구하자 한 총장이 개혁안과 함께 사퇴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 총장은 무조건 사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신임을 묻기 위해 사표를 제출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