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전국 눈·비…서울 2.1㎝ 적설

동짓날 전국 눈·비…서울 2.1㎝ 적설

입력 2012-12-21 00:00
수정 2012-12-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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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곳곳 대설주의보…밤에 대부분 그칠 듯

절기상 동지(冬至)인 21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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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곳에 따라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적설량은 서울 2.1㎝, 거창 11.0㎝, 구미 9.0㎝, 대전 5.5㎝, 인천 3.1㎝, 수원 3.0㎝, 대구 2.7㎝, 청주 1.2㎝ 등이다.

서귀포 32㎜를 최고로 진주 9.0㎜, 광주 8.5㎜, 부산 8.0㎜ 등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충남 공주ㆍ논산ㆍ금산ㆍ계룡, 충북 청원ㆍ보은ㆍ괴산ㆍ옥천ㆍ영동, 전북 무주, 경북 구미ㆍ군위ㆍ고령ㆍ성주ㆍ칠곡ㆍ김천ㆍ상주ㆍ문경ㆍ예천ㆍ안동ㆍ의성ㆍ청송, 경남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대전, 대구, 세종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눈비가 이날 오후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잦아들어 현재 서울에 내리는 눈발은 많이 약해진 상태다.

그러나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 탓에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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