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폭탄테러 협박, 17억 요구

백화점 폭탄테러 협박, 17억 요구

입력 2013-02-07 00:00
수정 2013-02-07 1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전 예고 뒤 자동차 폭파해

7일 오후 자살사이트 운영자라고 신원을 밝힌 한 남성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롯데백화점 전주점 안에 폭발물을 가진 자살사이트 회원들이 배치돼 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이 남성은 “만약 경찰에 신고하거나 시민이 대피하면 백화점 안에 있는 자살사이트 회원들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 협박범은 ‘백화점에 연락해 5만원권으로 17억원(10㎏)을 준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협박범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실제 자살사이트 회원들이 백화점에 배치돼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께 이 남성은 사전 예고를 한 뒤 전주시 효자동 효자공원묘지에서 모닝 승용차를 폭발시켰다.

경찰은 현재 폭파범의 신원과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또 백화점 인근에 군 폭발물 처리반과 경찰 특공대 등을 긴급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