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때 바닥 두께 30㎜ 상향…국토부 ‘층간소음 차단’ 기준 새달 고시

아파트 건설때 바닥 두께 30㎜ 상향…국토부 ‘층간소음 차단’ 기준 새달 고시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층간 소음 갈등이 강력 사건으로 비화되면서 국토해양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건설기준 강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된 아파트 건설 기준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무리 짓고 법제처의 심의만 남겨 놓은 상태”라면서 “이르면 다음 달 변경된 기준을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마련한 개선안은 벽식과 기둥식 아파트 바닥 두께 기준을 현행대로 각각 210㎜, 150㎜로 유지하되 소음 발생이 심한 무량판(보가 없는 바닥)식 바닥을 현행 180㎜에서 21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바닥충격음 기준(경량 58㏈, 중량 50㏈)을 충족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또 소음차단 성능이 뛰어난 기둥식 아파트는 최소 바닥두께(150㎜)만 충족하면 별도의 바닥충격음 성능 기준은 배제해 줘 기둥식 건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바닥건설 기준 강화로 증가하는 공사비는 분양가 상한제 가산비 항목에 바닥충격음 성능에 따라 1~3%를 추가 가산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해 보상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3-02-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