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광안리해수욕장에 ‘갈대 파라솔’ 등장

올여름 광안리해수욕장에 ‘갈대 파라솔’ 등장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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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 무료 제공, 14일 수송작전 ‘동서화합’ 의미도

올해 여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갈대로 만든 파라솔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는 짚으로 만든 파라솔을 선보여 반응이 좋았다.

부산 수영구는 올해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갈대 파라솔 30~6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파라솔 지붕 역할을 할 갈대는 전남 순천시에서 순천만 갈대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해 ‘동서화합’의 의미도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영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순천시와 구체적인 업무협의를 했고 오는 14일 대규모 갈대 수송작전을 펼치기로 했다.

수영구는 또 광안리해수욕장이 이르면 오는 6월1일 본격 개장할 것으로 보고 5월 말까지 공공근로 등을 활용해 갈대 파라솔 제작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수영구의 한 관계자는 “갈대 파라솔이 광안대교를 따라 1~2열로 나란히 배치되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광안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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