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미군 도심난동 경찰 대응시스템 일부 문제”

경찰청장 “미군 도심난동 경찰 대응시스템 일부 문제”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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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경찰, 위험 무릅쓰고 최선 다한 것”

김기용 경찰청장이 지난 2일 밤 발생한 미군 도심 난동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 시스템에 일부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다.

김 청장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미군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112 순찰 차량이 중간에 제지하지 못했고 마지막까지 추적하지도 못했다”면서 “시스템적인 문제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워낙 현장 상황이 긴박했고 추격했던 (서울 이태원파출소 소속) 임성묵 순경이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정확한 위치를 보고하지 못했다”면서 “교육·훈련 강화 등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다만 임 순경은 직접 신고를 받은 것도 아닌데 택시를 타고 끝까지 추격했고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일부 결함이 있더라도 희생정신을 높이 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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