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 ‘폭발’ 사일로 맨홀 설치공사 이틀 앞당겨”

경찰 “ ‘폭발’ 사일로 맨홀 설치공사 이틀 앞당겨”

입력 2013-03-19 00:00
수정 2013-03-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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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대림산업 화학공장 사일로의 맨홀 설치 공사가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고밀도 폴리에틸렌 중간 원료를 저장하는 사일로의 맨홀 설치 작업은 애초 16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작업은 14일 진행돼 대형 폭발로 이어졌다.

경찰은 대림산업과 하도급 업체인 유한기술을 상대로 공사를 앞당긴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맨홀은 사일로 내부 검사를 위해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경찰은 또 작업허가서에 불꽃 작업(용접)은 승인이 되지 않은 것과 관련, 폭발을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용접을 하도록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림산업 측은 작업을 금지했다고 주장했지만 유한기술은 대림산업의 허가를 받아 작업했다며 엇갈린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허가서 위조 여부도 경찰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부터 7시간여 동안 서울시 중구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여수공장, 유한기술, 대전 유성구 대림연구소를 압수수색해 공사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84점을 확보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회사와 공장 관계자들이 안전관리 업무를 소홀히 했는지 드러나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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