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의료진 진주의료원 회진
경남도는 폐업이 진행 중인 진주의료원에 22일 인근 경상대학병원 의료진을 투입해 남아 있는 입원 환자의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남아 있던 2명의 의사가 경남도의 해고 통보로 지난 21일 사직함에 따라 의사 진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다.
진주의료원에는 현재 공중보건의 3명이 노인요양원에 남아 있는 환자 10명을 진료하고 있다. 진주의료원은 이날 경상대학병원으로부터 전문의 진료 지원을 받기로 하고 경상대학병원 부원장과 신경과 교수 등 의료진 4명이 회진에 참여했다. .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폐업 추진을 계기로 서민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개선하는 내용의 ‘경남도 서민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계기로 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홍 지사가 제안한 것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3-04-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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