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제역 백신용량 다양화…효율성 개선

강원도 구제역 백신용량 다양화…효율성 개선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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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양성률 미흡 시 불이익…방역교육·홍보 병행

강원도는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구제역 백신 용량을 다양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신 품질관리와 잔여 백신의 낭비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존에 공급하던 50㎖(25마리)의 구제역 백신과 함께 소량인 10㎖(10마리)짜리도 공급한다.

접종 두수가 소량(10마리 이하)인 축산농가에서는 10㎖짜리 백신을 축협 동물병원에서 구매, 접종할 수 있다.

구제역 백신은 그동안 전량 수입제품을 사용하였으나 정부의 국산화 정책에 따라 국내 5개 업체에서 생산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

효능과 안전성은 기존 수입완제품과 같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구제역 백신 공급의 소량화에 따라 접종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축산농가의 철저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방역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고, 예방접종 시행 여부와 사후관리를 위해 도축장에 출하한 가축의 관찰을 강화한다.

항체검사를 통해 항체 미흡 농가(소 80% 미만, 돼지 60% 미만)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 축산정책자금 선정 시 불이익, 동물약품 지원 제외, 살처분 보상금 대폭 삭감 등 행정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구제역 예방접종 사업량은 137만7천마리(소 46만마리, 돼지 87만6천마리, 기타 4만1천마리)로 총 사업비는 32억원이다.

현재 항체 검사결과 소 99%, 돼지는 70%의 항체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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