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서 옛 내연관계 남녀 사상…경찰 수사

가정집서 옛 내연관계 남녀 사상…경찰 수사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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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가정집에서 내연관계였던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흉기로 크게 다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제주시 이도1동 고모(40·여)씨의 자택에서 고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그곳에선 고씨와 내연관계였던 김모(39)씨도 흉기로 배와 목 부위 등이 찔린 채 함께 발견됐다.

고씨의 시신에선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며 김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결별을 둘러싼 치정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김씨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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