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에 집단폭행, 방화까지’.
최근 선상(船上)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 간부 선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우크라이나인 선원 T(34)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T 씨는 이달 6일 오전 2시께 부산 감천항에 계류 중이던 러시아 국적 명태 트롤어선에서 간부 선원인 러시아인 A(30) 씨를 어구보수용 칼로 3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T 씨는 당직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 씨에게서 한 차례 폭행을 당하자 앙심을 품고 침실로 A씨를 따라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해경은 지난달 11일 운항 중인 선박에서 간부 선원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 선원 S(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베트남 선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S 씨 등은 올해 1월 11일 오후 3시 30분께(현지시간) 남태평양 적도 부근 해상에서 참치를 잡던 한 원양선사 소속 참치연승어선(441t)에서 중국인 간부 선원 N(40) 씨를 흉기로 찌르고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배 한국인 선원 K(46) 씨는 배가 남태평양 피지국 수바항에 입항해있던 올해 2월 3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해 ‘한국으로 보내주지 않는다’며 자신의 침실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여 선박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부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선박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장기간 함께 지내는 선원의 특성 때문에 선원 간 폭행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실정”이라며 “감천항을 외국인 우범지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선상 범죄를 강력 처벌하는 등 선상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근 선상(船上)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 간부 선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우크라이나인 선원 T(34)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T 씨는 이달 6일 오전 2시께 부산 감천항에 계류 중이던 러시아 국적 명태 트롤어선에서 간부 선원인 러시아인 A(30) 씨를 어구보수용 칼로 3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T 씨는 당직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 씨에게서 한 차례 폭행을 당하자 앙심을 품고 침실로 A씨를 따라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해경은 지난달 11일 운항 중인 선박에서 간부 선원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 선원 S(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베트남 선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S 씨 등은 올해 1월 11일 오후 3시 30분께(현지시간) 남태평양 적도 부근 해상에서 참치를 잡던 한 원양선사 소속 참치연승어선(441t)에서 중국인 간부 선원 N(40) 씨를 흉기로 찌르고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배 한국인 선원 K(46) 씨는 배가 남태평양 피지국 수바항에 입항해있던 올해 2월 3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해 ‘한국으로 보내주지 않는다’며 자신의 침실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여 선박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부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선박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장기간 함께 지내는 선원의 특성 때문에 선원 간 폭행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실정”이라며 “감천항을 외국인 우범지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선상 범죄를 강력 처벌하는 등 선상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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