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승객이 자신이 내릴 버스정류장에서 못내렸다는 이유로 시내버스 운전사의 뒤통수를 때려 달리던 버스가 길가 옹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14일 오후 5시 10분께 경북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한 굽은길에서 김모(46)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도로 오른쪽 벽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김모(66·여)씨 등 승객 11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에 앞서 운전사는 승객 김모(55)씨에게서 손으로 머리를 얻어 맞고 그 충격에 핸들을 놓쳤다.
경찰에서 피의자 김씨는 “(내가) 내려야 하는 정거장을 그냥 지나쳐 화가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당시 김씨는 운전사에게 내리겠다는 의사표시나 어떠한 신호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5시 10분께 경북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한 굽은길에서 김모(46)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도로 오른쪽 벽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김모(66·여)씨 등 승객 11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에 앞서 운전사는 승객 김모(55)씨에게서 손으로 머리를 얻어 맞고 그 충격에 핸들을 놓쳤다.
경찰에서 피의자 김씨는 “(내가) 내려야 하는 정거장을 그냥 지나쳐 화가났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당시 김씨는 운전사에게 내리겠다는 의사표시나 어떠한 신호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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