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박정희 공원’ 조성 추진 논란

서울 중구, ‘박정희 공원’ 조성 추진 논란

입력 2013-06-05 00:00
수정 2013-06-05 08: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중구가 박정희 전(前) 대통령이 살았던 신당동 가옥 일대에 약 200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구는 서울시가 이미 복원해 관리 중인 박 전 대통령 가옥 주변의 건물들을 사들여 4천여 ㎡의 공원을 만들겠다고 5일 밝혔다.

신당동 가옥은 박 전 대통령이 육군 1군 참모장이던 1958년 5월부터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관사로 이주한 1961년 8월까지 3년 3개월 동안 가족과 살았던 곳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1979년 박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나서 1982년 성북동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구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 중 최종 결과 보고서가 나오면 재원 마련 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신당6동 부근 주민이 녹지공간이 부족하다며 공원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있어 공원 조성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산이 부족한데도 구청장 개인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공원 조성 사업을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은 논평을 내고 “예산이 없어 7월부터 보육료도 지원하지 못하게 됐다고 푸념하면서 200억원을 쓰겠다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