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노조 “분노 금할 수 없어”

진주의료원 노조 “분노 금할 수 없어”

입력 2013-06-11 00:00
수정 2013-06-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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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가 11일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강행 처리하자 의료원 노조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주의료원 해산…노조 반발 보건의료노조가 11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강행 처리한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주의료원 해산…노조 반발
보건의료노조가 11일 오후 경남도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강행 처리한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을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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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진주의료원 박석용 지부장은 이날 해산 조례가 날치기 처리되자 이같이 밝혔다.

노조원 30여 명과 함께 진주의료원을 지키고 있는 박 지부장은 “한 가닥 희망을 품고 도의회 결정을 기대했으나 해산 조례를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 지부장은 “해산 조례 날치기 처리가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한다”며 “공공의료원 해산의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홍준표 도지사를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의료원에 남아 있는 2명의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보건복지부에 진주의료원 해산 재심의를 요청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의료원을 거점으로 의료원 폐업 철회 및 해산 조례 무효화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경남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진주의료원 지부는 이날 도의회로 간 보건의료노조 지도부가 돌아오는 대로 향후 대응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진주의료원에는 30여 명의 노조원이 문을 걸어 잠근 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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