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의원, ‘5·18 왜곡 종편’ 재승인 반대 시위

광주 구의원, ‘5·18 왜곡 종편’ 재승인 반대 시위

입력 2013-06-14 00:00
수정 2013-06-14 13: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혜옥 의원 “심의위, TV조선·채널A 솜방망이 처벌”

5·18 북한군 배후설을 보도한 종편 채널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경고’ 조치를 한 데 대해 처벌수위가 지나치게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 북구의회 문혜옥 의원은 14일 광주 서구 쌍촌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주사무소 앞과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심의위의 솜방망이 처벌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했다.

문 의원은 또한 ‘TV조선·채널A 5·18 역사 왜곡 종편 재승인 절대불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문 의원은 “심의위는 과징금 처벌을 내려야 함에도 전체 회의를 거쳐 두 종편 채널 모두에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경고’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심의위는 규정 위반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권고’ 등 행정지도를 처분하지만 심각한 위반 사항에는 과징금, 관계자 징계, 해당 방송 정정·수정·중지, 경고, 주의(벌점 높은 순) 등 법정제재를 내린다.

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 상임대표인 문 의원은 “민주당 소속 여성 지방의원들과 릴레이 서명운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허위사실을 조작해 국론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종편의 채널허가를 절대 재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