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착한 결혼식’ 선물…다문화 부부 3쌍 결혼 도와

코레일 ‘착한 결혼식’ 선물…다문화 부부 3쌍 결혼 도와

입력 2013-06-29 00:00
수정 2013-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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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1시 대전역과 인접한 코레일 사옥 1층 로비에 웨딩마치가 울려 퍼졌다.

예식의 주인공인 신부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결혼 이주여성 3명이다. 사회공헌사업으로 무료 결혼식 지원프로그램을 시작한 코레일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족에게 결혼식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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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레일 사옥에서 세 쌍의 다문화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코레일의 무료 결혼식 지원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등에서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코레일 제공
28일 코레일 사옥에서 세 쌍의 다문화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코레일의 무료 결혼식 지원프로그램으로 지자체 등에서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코레일 제공
비록 신부들의 가족과 친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하객과 코레일 직원 등 200여명이 축하를 보내고, 28층 구내 식당에서 피로연도 열렸다.

결혼식 축가는 코레일 사내 합창단 ‘조이너스’가 불렀고, 웨딩카와 예식장 안내 등은 코레일 직원과 지역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했다. 최근 개통한 중부내륙권 관광열차(O·V 트레인)을 타고 신혼여행을 갈 수 있는 승차권도 전달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3-06-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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