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량진 수몰사고 피해자 보상 TF 운영

서울시, 노량진 수몰사고 피해자 보상 TF 운영

입력 2013-07-17 00:00
수정 2013-07-17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족별 지원팀 꾸려…中 근로자 입국 지원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 상수관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수몰사고의 피해자와 가족들의 보상 문제를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TF는 서울시의 지원 아래 시공사 관계자와 피해자 가족 대표 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미 보상 규모와 방법, 절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보상은 시공사의 몫인데 하루 아침에 결론이 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실종자 신원 확인부터 보상 절차 논의까지 일대일로 돕는 지원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시공사·감리사 관계자 4명을 한팀으로 피해자 7명의 가족마다 총 7개의 지원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원팀은 사흘째 현장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의 신원 확인과 장례 절차, 생활 지원부터 보상 문제 논의까지 수시로 변하는 상황을 알려주고 민원을 접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형 방재사고를 막지 못했던 것에 책임이 있는 만큼 처음으로 일대일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은 피해자 중 박명춘(48)씨 등 중국 국적을 가진 근로자 3명의 가족들이 빨리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외교부와 입국 절차를 논의 중이다.

최경주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외교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외교부가 협조하는대로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서둘러 비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