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30대 여성 실종사건’ 나흘째… 행방 ‘감감’

‘군산 30대 여성 실종사건’ 나흘째… 행방 ‘감감’

입력 2013-07-27 00:00
수정 2013-07-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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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용의자 경찰관 군산 대야서 CCTV에 포착

군산 30대 여성 실종사건과 관련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 정모(40) 경사를 뒤쫓고 있지만 실종 여성과 정 경사 모두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7일 정 경사가 군산 임피로 잠입한 사실을 확인해 군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단서를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경사가 내린 군산시 대야면 대야공용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정 경사는 26일 대야공용버스터미널 인근 대야농협 등에서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경사의 인상착의 등이 적힌 수배 전단을 전국에 배포하고 경력 500여명을 동원해 정 경사가 나타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 경사를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된 이모(39·여)씨 역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가용할 수 있는 경력을 모두 동원해 정 경사를 뒤쫓고 있다”면서 “정 경사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사람을 보면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군산경찰서 소속 정 경사는 25일 경찰 조사를 받고 종적을 감춘 뒤 강원도 영월과 대전, 전주, 군산을 돌며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정 경사는 176㎝ 키에 초록색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모자 차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전화는 군산경찰서 수사과 강력팀(☎063-441-0271, 03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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