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닷새째 열대야…전국 폭염특보 확대

서울 닷새째 열대야…전국 폭염특보 확대

입력 2013-08-06 00:00
수정 2013-08-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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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32도, 대구·울산 35도 예상

지난 밤사이 서울의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지난 1일부터 5일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한 6일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7.0도로 전날 밤사이 최저기온보다 높아 올해 여름 열 번째 열대야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전국 주요 지역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포항 27.5도, 강릉 27.2도, 대구 26.1도, 수원 26.1도, 인천 25.8도, 울산 25.7도, 부산 25.4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충청 이남 지방과 경기·강원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서류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로 점차 확장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수원 32도, 대전 33, 부산·강릉·전주·구미·안동·제주 34도, 대구·울산·포항 35도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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