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닷새째 열대야…다음 주까지 지속 예상

인천 닷새째 열대야…다음 주까지 지속 예상

입력 2013-08-06 00:00
수정 2013-08-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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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물러난 인천지역에 지난 1일부터 5일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6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간 인천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26.2도, 26.3도, 26.1도, 25.5도, 25.8도를 각각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한 달간 23차례나 비가 온 7월에는 15일 단 하루만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시간에 올라간 기온이 덥고 습한 남서풍의 영향을 받아 밤 시간에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천지역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이틀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는 현재 발효되지 않았다.

며칠째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자 월미도와 송도 공원 등을 중심으로 찜통더위를 식히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상대는 이번 열대야가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13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지속했다”며 “올해는 장마가 길어져 열대야 현상이 늦게 나타났으며 8월 중순까지는 한밤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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