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경기도 일부 학교 개학 연기…일부 고교 개학

폭염 속 경기도 일부 학교 개학 연기…일부 고교 개학

입력 2013-08-12 00:00
수정 2013-08-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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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폭염 지속시 학교장 재량 개학 연기·휴업 등 지시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경기도 일부 학교가 2학기 개학을 연기했다.

그러나 일부 고교는 당초 계획대로 12일 문을 열었다.

지난달 19일 방학에 들어간 의왕 백운중학교는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개학을 16일로 늦췄다.

이 학교는 지난 9일 긴급 교직원 회의를 열어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하남 남한고교도 당초 13일 개학 예정이었으나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19일로 연기했고 부천 원종초교는 현재 진행 중인 교내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개교를 20일에서 27일로 늦췄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19일간 방학에 들어간 수원 효원고는 계획대로 2학기를 시작했고 수원 대평고교도 지난달 23일 시작된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했다.

도교육청은 전력난 속에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각 학교에 발송했다.

기온이 이틀 연속 섭씨 35도를 넘길 것으로 예보될 경우 휴업 등을 자율 시행하도록 했다.

경기도 각급 학교는 이번 주와 다음주 대부분 개학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다음주 개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개학을 연기한 학교 현황 등을 파악 중”이라며 “무더위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학교장이 판단해 개학 연기나 단축 수업, 임시 휴업 등을 결정하라는 공문을 오늘 발송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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