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서 운행 경기 택시 승차거부 단속하겠다”

박원순 “서울서 운행 경기 택시 승차거부 단속하겠다”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09: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택시기사 월급, 버스기사만큼 돼야…감차는 정부정책”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에서 영업하면서 승차 거부를 하는 경기도 택시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경기도 택시가 서울 강남·광화문·종로까지 많이 들어와 영업한다. 이분들은 정말 골라태운다. 정말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택시 줄이기와 월급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요금 인상분의 85%를 임금에 반영하라고 해서 택시 기사 월급이 27만원 정도 오르는데 장기적 목표는 버스기사들의 월급 정도까지 올라야 한다”면서 “또 택시가 너무 많아 지금 7만대인데 감차는 중앙정부의 정책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현재 9개 노선인 심야버스를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택시기사들도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적절히 추이를 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서울시가 무상보육 예산 부족분을 채우려고 지방채 2천억원을 발행한 것과 관련, 국정감사 때 박 시장을 증인으로 채택할지를 논의하는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무상보육은 새누리당이 주도하는 국회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는데 서울시가 80%를 부담하게 했다”면서 “좋은 사업이지만 협력하는 데 힘이 드니 60%만 부담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인데 제가 뭘 잘못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증인으로 채택된다면 “당연히 나가겠다. 나가서 당당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독자적인 서울시장을 내겠다고 한 것과 관련, “정치상황은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는데 열심히 해서 시민의 판단을 받겠다”며 “안 의원님과도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