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가수 송대관씨 부인 구속영장 기각

‘사기 혐의’ 가수 송대관씨 부인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3-10-17 00:00
수정 2013-10-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원 “범죄 사실 다툴 여지 있어 방어권 보장해야”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가 가수 송대관(68)씨 부인 이모(61)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16일 기각됐다.

오성우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피의자가 피해 회복을 다짐하고 있으며 주거도 일정해 구속할 필요성이나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씨는 2009년 충남 보령시 남포편 일대 토지를 개발해 분양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캐나다 교포 A씨로부터 3억7천여만원을 받고 나서 개발을 하지 않고 투자금도 돌려주지 않아 지난 4월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됐다.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해온 용산경찰서는 A씨가 입금한 분양대금 일부가 토지개발이 아닌 도박자금으로 쓰인 정황이 발견되자 지난 2일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