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서 정신질환자 흉기 난동

서울 강남 한복판서 정신질환자 흉기 난동

입력 2013-11-02 00:00
수정 2013-1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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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난동.
흉기 난동.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정신질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모(32)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정오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거리에서 직장인 우모(34)씨 등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무릎을 꿇고 손을 들라”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인근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던 문모(27)씨를 뒤에서 껴안고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고 놀라 도망가는 사람들을 쫓아가며 난동을 부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바로 이씨를 검거했으며 이씨에게 정신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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