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큼’…다음 주부터 아침기온 ‘뚝’

겨울 ‘성큼’…다음 주부터 아침기온 ‘뚝’

입력 2013-11-08 00:00
수정 2013-11-08 17: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18일 전국 곳곳 아침기온 0도 안팎까지 떨어져…10·14일 전국 비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국 곳곳의 아침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 ‘10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월요일인 11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1도로 전날보다 4도가량 낮을 전망이다.

11일 전국 주요지점의 아침기온을 보면 춘천 -1도, 강릉·대전·대구 1도, 청주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등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인 12일에는 아침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 0도, 춘천 -2도, 청주·대구 1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위는 13일까지 이어지다 14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내리면서 평년 기온을 다소 회복하겠다.

그러나 비가 그치고 나서는 기온이 다시 떨어져 18일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다시 내려가겠다.

낮 기온은 다음 주 내내 10∼15도가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아침기온이 유달리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밤사이 지표와 대기가 냉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날씨에서는 지표와 대기가 더 쉽게 냉각된다”며 “대륙고기압이 점차 세력을 확장하면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