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간 전기료 부담 300억원 증가 예상”

서울시 “연간 전기료 부담 300억원 증가 예상”

입력 2013-12-16 00:00
수정 2013-12-16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인상조치에 연동…市, 에너지 절약 ‘비상’

서울시는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조처에 따라 시 본청과 산하 주요시설의 연간 전기요금 지출액이 12.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공공시설과 대형시설에 적용된 전기요금 인상률이 평균인상률(5.4%)보다 높고 전기사용이 피크시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하철과 상·하수도 등 주요시설의 연간 전기요금이 약 297억원 늘어나 2천6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에 따라 ▲ 피크시간대 전력사용 축소 ▲ 요금제 변경 ▲ 에너지 효율개선 투자로 전기요금을 연 150억원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기료가 비싼 피크시간대 전력사용을 줄이기 위해 심야전기를 충전하는 전기저장장치(ESS)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전력원을 활용하고,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가장 유리한 요금제로 변경하며, LED 조명과 단열설비 투자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신청사는 난방시간을 한 시간 당기는 대신 피크시간대의 난방을 한 시간 줄인 데 이어 앞으로 요금제도를 보다 유리한 쪽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줄이지 못하면 전기요금으로 인한 재정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추가 재원 지출을 줄이기 위해 시청 전 기관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