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AI 의심신고…500m이내 10만마리 살처분

화성 AI 의심신고…500m이내 10만마리 살처분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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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은석동 남양만 인근 종계농장에서 6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화성시는 물론 인근 평택시까지 비상이 걸렸다.

반경 500m 이내에 3개농가에서 7만3천마리를, 3㎞ 이내에 20농가 65만6천마리, 10㎞ 이내에 55농가 74만6천마리의 가금류를 집단 사육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시는 7일 확산 방지차원에서 AI 간이진단 키트 검사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의 닭 2만7천마리를 비롯 반경 500m내 10만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 500여명과 굴삭기 등 중장비 10여대가 동원됐으며, 인근 77번 지방도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있다.

시는 이 농장이 하천변에 위치해 철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행히 사육중인 닭은 최근 외부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장은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시화호에서 14㎞ 떨어진 곳으로 시화호-남양만-평택호로 연결돼 평택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평택시는 화성시와 연결되는 77번, 82번 지방도에 방역초소 설치를 검토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경기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 화성 시화호 철새 분변, 같은달 28일 수원 서호 폐사 큰기러기과 화성 서신면 종계농장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각각 확진돼 3개농장에서 가금류 8만5천526마리가 살처분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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