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수법’ 개인정보 얻어 3억9천만원 빼돌린 일당

‘파밍 수법’ 개인정보 얻어 3억9천만원 빼돌린 일당

입력 2014-02-28 00:00
수정 2014-0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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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서는 팝업창을 띄워 얻어낸 금융정보를 이용해 돈을 빼돌리는 이른바 ‘파밍’ 수법으로 수억여원을 챙긴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로 A(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17일 중국 현지 금융사기 조직과 짜고 불법으로 얻은 C(29)씨 등 13명의 금융정보를 이용해 이들 통장에서 3억9천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3명은 ‘스마트폰 뱅킹앱을 중단한다’는 팝업창을 무작위로 띄워 자신들이 임의로 만든 사이트로 피해자들을 유도했다.

이후 계좌번호와 보안카드 번호 등을 입력하게 해 자신들의 대포통장으로 C씨 등의 돈을 이체한 뒤 중국 현지 조직에 일부를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둔 뒤 직업을 구하지 못했다”며 “돈이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3명을 국내에서 쫓고 있으며 중국 현지 금융사기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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