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 서울대 성악과 학과장에 국악과 교수 임명

‘불협화음’ 서울대 성악과 학과장에 국악과 교수 임명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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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성희롱, 채용, 불법과외 등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에 ‘국악과’ 교수가 임명됐다.

서울대는 성악과 학과장이었던 윤현주 교수가 퇴임함에 따라 이지영 국악과 교수(음대 부학장)를 임시 학과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학과 업무의 결제권과 의사결정권을 가진 학과장을 타 학과 교수가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본래 이번 학기 학과장을 맡을 예정이었던 A 교수를 둘러싸고 성희롱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데다 교수들 간 파벌싸움 논란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교수들 간 갈등이 심한 상황에서 음대 부학장을 임시로 학과장에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는 2013년도 2차 교수 공채에서 테너 A씨의 임용 무산과는 별도로 베이스 전승현씨를 임용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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