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취준생 38% “영어공부에 1만시간 이상 투자”

직장인·취준생 38% “영어공부에 1만시간 이상 투자”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4-03-05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절반 가까이 “영어실력은 별로…”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영어 공부에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절반가량은 자신의 영어실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글로벌 교육브랜드인 EF 에듀케이션 퍼스트가 지난달 17∼24일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818명으로 대상으로 시행해 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의 38.4%가 현재까지 영어공부에 ‘1만 시간 이상’ 투자했다고 밝혔다.

’5천 시간 미만’은 34.0%, ‘5천 시간 이상∼1만 시간 미만’은 27.6%로 집계됐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6%는 자신의 영어실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영역별로는 ‘말하기’에서 ‘다소 좋지 못하다’ 또는 ‘매우 좋지 못하다’는 답변이 6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쓰기’(59.9%), ‘듣기’(41.8%), ‘읽기’(32.6%) 순으로 자신이 없었다.

’영어실력이 뛰어났다면 경력이나 인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문항에는 88.5%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작 회사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는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2%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23.1%는 ‘낮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사원급(71.0%)과 대리급(71.1%)은 10명 중 7명가량이 회사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거의 없거나 낮다고 대답했다.

반면 과장급에서는 해당 응답률이 57.9%에 그쳐 상대적으로 영어를 쓸 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