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안해?” 초등생 때린 학원 원장 검찰송치

“대답안해?” 초등생 때린 학원 원장 검찰송치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10: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수업중 학원생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원장 A(44·여)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2시께 수원시 장안구 자신이 운영하는 수학학원에서 수업을 진행하다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B(8)군의 머리와 귀, 손목 등을 90㎝ 길이의 회초리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피해학생의 어머니가 고소장을 냈으며 A씨가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교육청은 해당학원에 대해 관리소홀을 이유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학원의 과실이 인정되면 과태료, 정지나 말소, 또는 시정명령의 처분이 내려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