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종교시설서 40대 숨진채 발견

광주 종교시설서 40대 숨진채 발견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08: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의 한 종교시설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께 광주 동구 대인동의 한 건물 4층에서 A(42)씨가 팔꿈치 등에 멍이 든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정신분열증 치료를 위해 어머니(68)와 함께 이 종교시설에서 숙식하며 기도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시 시설 대표인 박모(48)씨와 신도들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A씨가 당시 발작을 일으키며 어머니에게 심하게 화를 내자 우리가 A씨의 팔·다리를 누르며 말리던 중 A씨가 숨졌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씨의 사인을 밝혀 혐의가 드러나면 박씨 등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