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보다 큰 봄철 일교차 평균 9.7℃… 4~5월 절정

가을보다 큰 봄철 일교차 평균 9.7℃… 4~5월 절정

입력 2014-03-15 00:00
수정 2014-03-15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저기온 올라 매년 간극 줄어

봄철 일교차가 평균 9.7℃로 가을철 평균보다 크다. 그러나 이 간극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포그래픽스 ‘서울의 봄철 일교차, 언제 얼마나 클까’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1973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40년간 서울지역 108개 지점을 조사한 ‘일별 기온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봄철 일평균 기온은 11.8℃, 일 최고기온은 17℃, 일평균 최저기온은 7.3℃였다.

일교차를 보면 3월에 9℃를 기록하던 것이 4~5월에 10℃를 기록하다 5월 말 이후 크게 줄어들었다. 봄철 전체 평균은 9.7℃를 기록했다. 이는 가을 평균 일교차 8.9℃보다 적은 것이다. 봄철 일교차는 1970년대 이래 차츰 줄어드는 추세로 드러났다.

1970년대(1973~1979년)는 10.1℃로 가장 컸고 1980년대(1980~1989년)는 10.0℃, 1990년대(1990~1999년)는 9.7℃, 2000년대(2000~2009년)는 9.3℃, 2010년대(2010~2013년) 9.2℃를 기록했다. 일교차가 매년 평균적으로 0.03℃씩 줄어들었다.

김상일 도시정보센터장은 “봄철 일 최고기온은 특별한 상승, 하락 추세가 없는 반면 일 최저기온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3-15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