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내 목욕탕서 간부 경찰관 숨진 채 발견

경찰서내 목욕탕서 간부 경찰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일 오후 10시 37분께 부산 사하구 사하경찰서내 목욕탕 밖 의자에서 조모(46) 경위가 앉은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 신고했다.

이 직원은 운동을 하고 와보니 “조 경위가 안마기 의자에 앉은채 미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안의 의견을 토대로 조 경위의 사인이 급성 심근경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력팀 소속인 조 경위는 이날 오후 7시 퇴근했다가 최근 진행 중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팀원과 통화한 뒤 경찰서로 돌아왔다.

경찰은 평소 건강했던 조 경위가 과로 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 경위는 아내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경찰서 내에는 야간, 밤샘근무하는 직원을 위해 소규모의 목욕탕과 체력단련장을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