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징 ‘미세먼지 공동대응’ 약속 합의문 체결

서울-베이징 ‘미세먼지 공동대응’ 약속 합의문 체결

입력 2014-03-31 00:00
수정 2014-03-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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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국 베이징(北京)시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질 관련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하는 합의문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월 3일 중국을 방문,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과 면담하고 합의문에 서명한다.

한중 양국 수도 시장 간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4월 서울-베이징 우호 강화와 통합위원회 설립에 관한 협약 체결 이후 1년 만에 이뤄졌다. 합의문에는 대기오염이 한 도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동북아시아 공동의 문제로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다.

서울시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두 도시가 추진해 온 ‘대기 질 개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상반기에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의 베이징 방문은 하루 일정이다. 박 시장은 합의문 체결 이후 오후에 중국 최초의 환경보호검측센터를 시찰한다. 1974년 3월 개관한 환경보호검측센터는 베이징시내 27개 측정소를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등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곳이다.

박 시장은 ‘대기 질 개선 전문가 좌담회’에도 참석한다. 좌담회에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보건환경연구장, 기후대기과장, 서울시립대 교수와 베이징시 환경국장, 환경보호과학연구원장, 환경보호검측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우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으로 시민 불안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일회성 만남이 아닌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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