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근지옥’ 서초우면지구 버스 확충

서울시, ‘출근지옥’ 서초우면지구 버스 확충

입력 2014-04-07 00:00
수정 2014-04-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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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초구 이견탓 태봉로∼양재천길 정체 해결은 ‘난망’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교통 체증을 겪는 서초구 우면지구에 버스를 늘리고 막차시간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541번 버스를 2대 늘리려고 시도했지만 안양시가 동의하지 않아 같은 해 6월 국토교통부에 조정을 신청했으며, 국토교통부가 군포∼서울성모병원을 지나는 541번 버스의 증차를 가결했다고 전했다.

시는 또 우면2지구를 통과하는 542번 버스를 5대 늘리고, 서초보금자리를 지나는 3030번도 2대 늘린다. 11-7번 버스도 우면2지구를 통과하도록 노선을 조정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와 여객운송사업계획을 변경할 것을 구두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예비차량을 활용해 서초 마을버스 18-1번도 2대 증차하고, 올 하반기에 서초 18번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서초 18번은 이달 중순부터 막차시간을 오후 11시 30분에서 자정으로 30분 연장한다.

서초동 우면지구는 지난해부터 임대주택 3천300여 가구와 보금자리주택 3천200여 가구가 입주했지만 도심으로 진출하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대중교통 확충에도 서초동 우면지구의 자가용 이용자 불편은 지속할 전망이다.

운전자들은 10분이면 지나갈 수 있는 태봉로∼양재천길 1.1㎞ 구간을 차량 정체로 1시간 넘게 소비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해왔다.

특히 우면2지구 아파트 진입로는 6차로, 태봉로는 4차로, 지하차로와 양재천길은 2차로로 계속 차선이 줄어 차량 정체가 가중된다. 이 때문에 한국교총 앞 사거리, KT 연구개발센터, 경부고속도로 하부 지하차로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 1개 신호등을 3∼5차례 진입 신호를 받아야 지나갈 수 있다. 여기서만 30∼40분이 소요된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까지 태봉로~양재천길을 2차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으나, 서초구는 내년 5월 부근에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서면 교통량이 배로 늘 것에 대비해 지하도로를 뚫어야 한다며 맞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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